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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Talk] 벤투 감독, "김신욱 장점 활용하겠다…투톱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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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김신욱도 우리의 스타일에 적응해야하고, 우리도 김신욱의 특징을 잘 활용해야 한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장신 공격수 김신욱(31, 상하이 선하)을 부임 후 처음으로 발탁했다.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가고, 전방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는 벤투 감독은 높이를 활용한 롱볼,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두지 않는 축구를 해왔다.

김신욱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 뒤 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장기인 헤더를 통한 득점 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 패스를 뿌려주고 연계하는 전술적 역량도 선보였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황의조, 지동원, 이정협 등 발 밑이 좋거나 전방에서 활동 범위가 넓은 공격수를 선호했다. 하지만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는 김신욱처럼 압도적인 높이를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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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 시점에 맞춰 김신욱을 호출했다. 26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가진 명단 발표 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꾸준히 예비 명단에 있던 선수이고 지켜보던 선수"라며 갑작스런 발탁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그때 그때 최선의 상황을 생각해서 대표팀을 운영할 것이다. 지금이 발탁의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을 발탁했다고 대표팀의 공격 스타일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했다. 기존 스타일과 틀을 유지하면서 김신욱의 장점을 활용하겠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것처럼 김신욱도 우리 스타일에 적응해야 하고, 우리 팀도 김신욱 특징 잘 활용하고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김신욱만 자신의 축구 철학에 맞추는 게 아니라 자신도 김신욱이 잘하는 것을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꾸준히 손흥민을 전방으로 올려 투톱 전술을 써온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에도 투톱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신욱 외에 기존 주전 공격수 황의조(27, 보르도)와 6월에 이어 발탁된 이정협(28, 부산)도 선발됐다. 황희찬(23, 잘츠부르크)도 최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는 최전방에 투톱 중 한 명으로 기용되고 있다.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 전술 운영에 대해 "올해 아시안컵 이후 치른 4경기를 보면 3월에는 두 경기를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고 6월에는 한 경기는 3-5-2, 한 경기는 4-4-2로 대응했다. 이번 경기도 우리가 투톱 할지 봐야하지만 가능성은 있는 편이다. 9월 10일 월드컵 예선 경기에도 투톱을 쓸 생각을 어느 정도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9월 1일 밤 파주NFC에서 소집해 2일 오후 1시 40분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한디. 5일 터키에서 조지아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이스탄불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8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해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한다.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 및 조지아 평가전 명단 (26인)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지로나),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강인(발렌시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VfL보훔), 김보경(울산 현대), 이동경(울산 현대), 손흥민(토트넘 호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 도쿄)

공격수: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김신욱(상하이 선화)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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