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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오마이걸 "지금까지처럼 차근차근 조금씩 성장해 나갈께요"[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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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7인조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번지(BUNGEE)’로 데뷔 4년 만에 첫 지상파 음악 방송 정상에 등극하며 앨범 할동을 마무리했다. 이는 무려 데뷔 1581일 만의 쾌거로 걸그룹 지상파 1위 최장 기간 기록이기도 하다.

2015년 첫 번째 미니 앨범 ‘OH MY GIRL(오 마이 걸)’의 타이틀곡 ‘CUPID(큐피드)’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4년간 ‘CLOSER(클로저)’, ‘LIAR LIAR(라이어 라이어)’, ‘내 얘길 들어봐’, ‘비밀정원’, ‘불꽃놀이’ 등으로 매번 독보적인 콘셉트를 자랑하며 꾸준히 계단식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많은 걸그룹이 현재 활동을 하지만 오마이걸만큼 성장을 거듭하는 걸그룹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활동으로는 ‘서머요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지상파 1위에 오르며 자신들의 영역을 보다 확장시키며 또 다른 변신과 진화를 알린 오마이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성공적으로 ‘번지’ 활동을 마쳤다.
효정:
활동이 좀 짧아서 아쉬웠지만 더운 여름에 ‘번지’라는 곡을 통해 저희도 에너지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았다. 활동에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스타일도 해봐서 너무 재밌었고 오랜만에 나온 여름 곡이라 더 즐겁게 활동 했던 것 같다.
지호:오랜만에 여름곡으로 찾아뵙게 되어서 그런지 팬 분들도 에너지 넘치게 응원해주셔서 재미있고 행복했던 2주였다. 활동 마지막 날 1위도 하게 되어서 더 기뻤구요. 미라클이 저희보다 더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고 저도 너무나 행복했다.

-무엇보다 데뷔 1591일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걸그룹 3년 징크스’라는 것도 깼다.
비니: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몰랐다. 새로운 기록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이야기 덕분에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 같아 더 특별하게 다가온 것 같다.
유아:
데뷔 3년이상 된 걸그룹은 1위하는 게 어렵다는 ‘걸그룹 3년 징크스’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저희가 이번에 누군가 깨지 못한 편견을 깬 것 같아 정말 기쁘고 저희 에게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무척 기쁘다. 팬분들께 회사 직원분들께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멤버들께 너무너무 고생했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미미:사실 3년 징크스가 있는지도 그리고 저희가 그렇게 오랜 시간을 걸어왔는지도 모르는 채 달려왔던 것 같다, 사실 팬분들한테 1581일이 걸렸다고 들었을 때도 확실히 실감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멤버들끼리도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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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콘셉트요정’에서 이번에는 ‘서머요정’을 얻기도 했다.
승희:
몽환적이고, 미소 정도가 적당했던 분위기의 아련한 곡으로 활동하다가 이렇게 마음껏 웃고, 밝고 통통 튀는 분위기의 곡으로 활동을 하니까 무대를 하는 내내 즐거웠다. 또 색 다른 경험과 추억을 쌓아서 행복했다.
아린: 제가 평소에 4계절 중에 여름을 가장 좋아했는데 이번에 ‘번지’라는 곡으로 여름에 맞는 서머송으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밝고 에너지 넘치는 곡 활동 할 때는 곡 분위기처럼 에너지가 넘친다.

-데뷔 5년차, 오마이걸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호:
연차가 쌓일수록 경험도 많아지고 있어서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연습하니까 더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유아:아직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 그런지 나아갈 길을 뒤 돌아보지 않고 당당하게 나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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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의 꿈은 무엇인지.
효정:
오마이걸의 꿈은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로 K팝에 좋은 영향을 주는 가수가 되는 것. 그리고 우리를 사랑해주는 미라클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시간이 많이 지나도 기억에 오래 남는 가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오마이걸이라는 팀이 롱런 할수있게 늘 노력하고 늘 고민하는 그룹이되는 것이다.
미미:사실 꿈은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꾸면서 살아가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꾸는 것도 물론 정말 행복한 일일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을 위해 살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게 미래의 나의 어딘가에 있을 꿈을 이뤄주는 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래의 꿈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그저 미래를 보고 제일 중요한 건 멤버들과 저 그리고 많은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유아:오마이걸 멤버들이 아프지 않고 바라는 바를 잘 이뤄내고 오마이걸이 여러분들 마음에 영원히 기억됐으면 좋겠다.
승희:오마이걸이 꿈꾸는 건 모두 같지 않을까 싶다. 나날이 더 큰 무대로, 더 많은 미라클들에게, 그리고 꿈을 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기쁨을 선사해주는것.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호:멤버 모두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으쌰으쌰 하면서 나아가고 싶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저희가 꿈꾸는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비니:지금까지처럼 차근차근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게 우리의 이상향이 아닐까라는 생각된다.
아린: 앞으로 더 다양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전세계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오마이걸이라는 그룹을 많이 알리고 싶다.

-엠넷 음악예능 ‘퀸덤’에 참여하고 9월에는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유아:
오마이걸로 보여드리기 어려웠던 색다른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출연자분들과도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비니:우선 알려진대로 ‘퀸덤’ 활동에 집중 할 예정이고, 하반기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콘서트도 기대달라.
효정:올해 받은 사랑을 꼭 미라클과 좋은 시간을 통해 보답 드리고 싶다. 9월 28일과 29일 ‘가을 동화 콘서트’로 만나 뵐 것 같다. 팬분들에게 정말 잊지 못할 멋진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 하겠다.
미미:아마 지금처럼 천천히 달려가지 않을까 싶다.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처럼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그 결승선이 어디라 하더라도 다들 다치지 않고 잘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 할거라고 생각한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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