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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국민 10명 중 7명,'친일 언행' 고위공무원 징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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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하는 게 애국' 발언 공무원 징계 찬성 70.4%, 반대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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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친일 언행'을 한 고위공무원을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SNS를 통해 '친일 하는 게 애국이다'는 글을 게시한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에 대해 응답자의 70.4%는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므로 징계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적 영역에서의 발언이므로 징계하면 안 된다'는 응답률은 17.4%, '모름·무응답'은 12.2%였다.

징계에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78.0%), 경기·인천(73.0%), 부산·울산·경남(72.3%), 광주·전라(70.4%)에서, 연령대 별로는 50대(76.1%), 30대(74.4%), 40대(70.4%)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정의당 지지층(90.9%), 민주당 지지층(81.0%), 무당층(73.6%), 진보층(82.4%), 남성(72.9%)에서 징계에 찬성한다는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 6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응답률 4.7%)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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