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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속보]당·정 “내년 예산 최대 확장, 소재부품장비 2조원 이상···미세먼지 예산도 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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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국회에서 정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을 최대한 확대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일본 경제보복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만 2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미세먼지 대비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리는 방안을 협의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26일 국회에서 2020년 예산안을 최종 검토하기 위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최대 경제현안인 일본 무역보복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화 및 경쟁력 제고 예산을 대폭 확대해 2조원 이상 반영한다”며 “추가적 상황 변화와 적기 대응을 위해 예비비로 증액 편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와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 국가재정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미세먼지 예산을 작년보다 두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건강보험 지원 예산을 1조원 이상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청년 대책 예산으로는 ‘신혼부부·청년층이 선호하는 역세권 중심의 공공임대주택을 2.9만호로 확대 공급하고,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주거·일자리와 자산형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0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부터),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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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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