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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당정 "日 무역보복 대응 소재·부품·장비 예산 2조원 이상 반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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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회계 설치, 관련법률도 개정 추진

뉴스1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되고 국내경제도 하방 리스크까지 겹쳐 우리경제 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2019.8.26/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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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정상훈 기자 = 당정이 2020년도 예산안에 일본 무역보복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예산을 2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갖고 "최대 경제현안인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자립과 경쟁력 제고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며 "2조원 이상을 반영하고 추가적인 상황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로 증액 편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 부품 장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칭 '소재부품장비산업특별회계'를 설치하고, 소재부품특별법과 국가재정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2020년 예산안 편성은 저성장이 고착되지 않게 확장적 재정 운영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020년 예산 편성 방향으로 Δ확장적 재정 운영 Δ혁신과 투자 촉진 Δ민생 현장 밀착형 등을 제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기획재정부 장관도 "내년 예산안은 경제활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아 최대한 확장적 기조로 편성하고자한다"며 "일본 수출규제조치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방위력개선사업, 공공외교지원예산도 전폭 반영코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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