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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년들에 상처, 국민께 송구”…여론조사 부적합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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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과 관련된 논란과 관련해 조국 후보자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점을 간과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위해 어떤 노력이라도 다하겠다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문, 입시부정 의혹 등 딸과 관련된 논란에 진실과 다르다며 반박해왔던 조국 후보자.

일요일,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어제 :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조 후보자는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다며 "인생 전반을 다시 돌아보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고통스럽다고 해서 맡은 짐을 내려놓을순 없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어제 :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심기일전하여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임무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오늘(26일)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이 요구한 의혹 소명도 오늘 이뤄지는데 청문회 준비단 관계자가 대신 답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KBS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조 후보자에게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조 후보자가 법무 장관 수행에 '부적합'하다는 답은 48%, '적합'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고,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34%를 차지했습니다.

자녀 의혹이 불거지기 전 조사에선 법무 장관 지명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42%였습니다.

가장 해명이 필요한 사안은 응답자의 65%가 '자녀의 논문 및 입시 특혜 의혹'이라고 답했습니다.

조사는 22일부터 23일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조사 결과에 대해 조 후보자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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