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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동호회 대신 교육까지…‘공유 경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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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나 집 등을 함께 쓰며 비용도 절감하는 공유 경제가 이제는 지식과 교육 분야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개앱을 통해 재능을 가진 사람과 배울 사람을 연결하는 방식인데,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걸 배울 수 있어 학원이나 동호회대신 선택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직장인들이 모였습니다.

강사는 15년 경력의 회계사.

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나눕니다. 현금성 자산은 우리가 아는 돈.

["현금 및 현금 등가물..."]

중개 앱에 주제를 올리면, 누구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재욱/회계사 : "만나서 얘기하면서 그분들의 생각을 듣고 제가 저희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전할 수도 있고 재미있어요."]

이런 '재능 공유'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활발합니다.

이 앱에만 24개 모임이 있는데 프리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 접하기 쉽지 않은 활동도 많습니다.

맞춤형 일정도 가능하고, 비용도 회당 2~3만 원대부터 있습니다.

[정선묵/직장인 : "(동호회는) 막상 기존에 있었던 분들이 약간 텃세 같은 것도 있기 때문에 다시 내가 그 그룹 안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던 부분이 있는데 원데이 클래스로 들을 수 있고..."]

다만, 이용자가 재능 공유자나 콘텐츠를 검증하기란 쉽지 않아, 중개 앱 업체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박종은/중개 앱 업체 대표 : "(재능 공유자가)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그 정보 부족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정보 부족을 이런 플랫폼에서 만약에 해소해 준다면 거래비용이 최소화됩니다."]

재능과 교육 공유 앱은 현재 10여 개 정도로 아직은 시작단계입니다.

[임일/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 "필요한 정보나 재화를 적시에 제공하느냐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기업이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 경쟁에서 유리하고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숙박과 교통 위주로 성장한 공유경제가 무형의 자산까지 확산되면서 세계 공유 경제 시장은 2025년 370조 원까지 성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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