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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이 순간 사라질까봐" '캠핑클럽' 핑클의 마지막 캠핑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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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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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캠핑클럽' 핑클의 '꿈'같은 재회가 끝나고 있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 핑클 멤버들은 울진 구산해변에서 영월 법흥계곡으로 정박지를 옮기고 마지막 캠핑을 즐겼다.

이제 멤버들은 14년만에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를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모두 과거 무대 영상을 지켜보며 지금도 가능할지 가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촌스러운 의상과 미숙한 무대매너가 담긴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자신을 보며 "꼴보기 싫다. 딱 여학생들이 싫어했을 스타일이다"라고 했고, 옥주현의 검은 코트에 "마녀같아" "품 속에서 사과를 꺼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저때 팬들도 다 나이 들어서 영상 찾아 보면서 이런 이야기 나눌 것 같다"면서 "이 영상을 보니 콘서트 하고 싶다. 저 현장의 열기를 느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하면 되지"라고 답했다.

이진은 "노래를 한 곡 하는 것과 여러 곡을 하는 것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체력에 대한 걱정을 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긴장하는 멤버들에게 "잘 하고 못 하고가 어디 있냐.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래서 공연을 하는 거냐.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모습이었다.

다음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홀로 어닝을 펼치고 짐을 정리했다. 후에 일어난 멤버들은 짐을 정리하고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짐을 싸들고 다음 정박지인 강원 영월군 법흥계곡을 향해 출발했다. 옥주현은 차 안에 있는 편지상자를 꺼냈다. 팬들이 멤버들에게 보낸 손편지들이 담긴 박스였다. 어느덧 팬들은 '건강하라' '아프지 마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이는 멤버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옥주현이 계속 활동하고 있고 자주 소통을 해서 팬들이 기쁠 것이라고 했다. 옥주현은 "시간이 오래 되다 보니 식구같은 마음이 드는 거다. 내가 당신의 존재를 고마워하고 있다는 걸 충분히 표현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정박지 법흥계곡에 도착했다.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절경에 감탄만 나왔다. 캠핑 준비를 마치고, 카레라이스와 샤브샤브로 마지막 식사를 즐겼다.

옥주현은 "여행을 다녀오면 집에 가는 길에 그토록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없었던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 그게 너무 슬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여행도 너무 좋았는데 꿈을 꿨다가 깬 것처럼 느껴진다. 이 여행이 그렇게 될까봐. 좀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옥주현은 감정이 북받쳐 올라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카메라 앞을 떠난 옥주현의 모습에 멤버들은 놀랐다. 잠시 자리를 피하고 감정을 다스리고 온 옥주현,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멤버들은 아닌 척 하지만 울컥한 표정을 지울 수 없었다. 14년만에 재회, 일주일의 여행, 그리고 다시 돌아갈 현실. 옥주현의 눈물에 담긴 아쉬움과 두려움, 그리고 섭섭한 감정이 고스란히 안방에도 전달됐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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