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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성공”…김정은, 무기 개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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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일 정상이 북한의 발사체를 두고 이견을 보였습니다만, 북한 매체는 보란 듯이 어제(24일) 쏜 발사체가 새로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라고 밝혔습니다.

잇단 시험발사를 통해 단거리 타격전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지도하면서 ​무기 개발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며 공개한 '신형 초대형 방사포' 발사 장면입니다.

어제 함경남도 선덕 비행장에서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입니다.

이번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지도했습니다.

북한은 '신형 초대형 방사포' 발사가 성공했다며, 자력으로 개발한 신형 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세계적인 최강의 우리식 초대형 방사포를 연구 개발해내는 전례 없는 기적을 창조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는 최근 두 차례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한 '대구경 조종 방사포'와 겉모습이 유사합니다.

다른 점은 발사관이 4개고, 이동발사대가 바퀴형이라는 점입니다.

방사포 구경은 400mm 이상, 사거리도 400km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격계획 지도에 나타난 포물선 궤적 등을 보면 유도 기능을 가진 '미사일급 방사포'로 분석됩니다.

남한의 주요 군사시설이 타격 범위에 들어갈 수 있는데, 다연장로켓인 방사포는 동시다발 기습타격 능력 때문에 위협적입니다.

북한은 최근 잇단 시험발사를 통해 단거리 타격 전력을 강화하고, 실전배치까지 앞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단거리 공격 전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거예요. 대구경 방사포나 신형 탄도미사일을 만드는 이유는 (연료가) 고체형이고, 기습적으로 발사 가능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방사포 시험사격 후 북한 군부에 전략 전술 무기 개발을 계속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도 동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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