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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횡령·성폭행 의혹’ 정종선 감독, 대기발령 중에도 학부모 동원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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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비 횡령과 학부모 성폭행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서울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정종선 감독이 대기 발령 상태에서도 축구 대회 도중 밤마다 선수 학부모들을 동원해 심야 술자리를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종선 감독은 현재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무기한 대기 발령을 받았고, 고교축구연맹 회장직도 직무 정지된 상태지만 지난 11일부터 고교축구연맹전이 열리는 경남 합천에서 선수 학부모들과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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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발령, 직무 정지 중인 정종선 회장이 최근에도 학부모들을 동원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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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명의 학부모는 "연맹전이 시작된 8월 초부터 거의 매일 자정무렵 술자리가 있었다"며 "이 술자리를 위한 술과 음식은 학부모들이 직접 조리를 하거나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이라고 KBS 취재팀에 밝혔습니다.

또 정 회장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대기 발령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언남고 시합이 열리는 경기장에 나와 학생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취재팀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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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밤, 고교축구연맹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에 정종선 회장이 나타나 학생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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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정 회장 측은 "학부모가 아니라 지인들과 가진 술 자리였고, 경기장에 나간 것은 맞지만 학생들에게 지시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2017년 언남고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축구팀 운영비를 가로채고 술자리에서 선수 학부모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2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정 감독의 학부모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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