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스포츠타임 현장] 라이온즈파크 수놓은 난치병 환아 '희망 시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희망 넘치는 시구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됐다.

25일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리는 라이온즈파크에 난치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소년 2명이 시구를 했다. 뒤센근이영양증으로 투병 중인 강승민 군(17)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김민석 군(14)이 주인공이다.

두 소년은 삼성 외야수 구자욱과 박해민의 팬이다. 강승민 군은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 선수의 팬으로 2015년 KBO 신인상을 수상할 때부터 그의 활약을 응원했다. 김민석 군은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 선수의 팬으로 빠른 발을 활용한 도루 능력과 외야의 넓은 범위를 수비하는 모습을 보며 팬이 되었다고 한다.

이날 시구 전, 강 군과 김 군은 구자욱과 박해민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시구 행사 이전에 교감을 했다. 강 군의 시구는 구자욱이, 김 군의 시구는 박해민이 시포를 하며 뜻깊은 행사가 됐다. 두 환아는 경기 시작 전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응원 단상에서는 두 환아의 이름이 적힌 응원 클래퍼를 들고 관중들이 한 마음으로 두 환아를 격려했다. 응원 클래퍼는 이후에도 응원 도구로 사용돼, 두 환아에게 라이온즈파크의 기운을 전달했다.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가 삼성전자 DS부문의 후원과 삼성라이온즈 구단의 도움으로 일정을 준비했다. 메이크어위시(Make-A-Wish?)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만 3세~18세)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로 한국지부는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4,400명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스포티비뉴스 대구,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