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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방어 훈련 시작…이지스함·특전사 첫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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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관계를 고려해 미뤄왔던 독도 방어 훈련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 사흘만인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육군 특전사 병력이 처음으로 투입됩니다.

명칭도 보다 넓은 의미인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변경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오늘 오전부터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해군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한일 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한 지 사흘 만입니다.

이번 훈련은 육, 해, 공군과 해병대, 해양경찰이 총출동합니다.

전체 투입 병력은 예년의 2배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해군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포함해 최정예로 꼽히는 제7기동전단 전력이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과 해경 함정 10여 척이 참가하고 공군의 F-15K를 포함해 육해공군의 항공기 10대도 참가합니다.

또 육군은 기존에 항공기만 투입했었지만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특전사 병력이 참가합니다.

훈련 범위도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까지 포함한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훈련 명칭도 이에 맞춰 보다 넓은 의미인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변경됐습니다.

해군은 이에 대해 동해 영토 수호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에는 6월과 12월, 두 차례 독도 훈련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한일 관계를 고려해 그간 훈련 일정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이달 안으로 훈련을 시행할 거란 관측이 제기돼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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