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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서 첫 승 임희정 "다음 주 한화클래식에서도 잘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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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공 지켜보는 임희정
(서울=연합뉴스)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중 임희정이 3번 홀 퍼팅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19.8.25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신인 가운데 네 번째로 우승 소식을 전한 임희정(19)이 다음 주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임희정은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천496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강원도 태백 출신 임희정은 고향에서 가까운 곳인 정선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를 마친 뒤 임희정은 TV 인터뷰를 통해 "생각보다 첫 승이 빨리 나와 너무 기쁘다"며 "3라운드까지 8타 차라 마음 편하게 했는데 챔피언조라는 중압감 때문인지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까지 2위에 무려 8타를 앞서 있던 임희정은 이날 3타를 잃었으나 그래도 2위 박채윤(25)에게 4타 앞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가 9, 10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와 흔들린 임희정은 "그전까지 세컨드 샷이 거리가 맞지 않아 긴 퍼트로 힘들게 파 세이브를 하던 상황이었다"며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이 흐름대로 가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페이스를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린 스피드가 초반에 빨랐다가 시간이 가면서 느려졌지만 그런 부분에 빨리 적응하지 못해 타수를 잃었다"며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잡고 가야 편하게 갈 수 있었는데 다행히 12번 홀에서 버디가 나왔다"고 말했다.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역시 '엄마'를 꼽은 그는 "시즌 초반에 엄마가 몸이 안 좋으셔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며 "다음 주에 후원사 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열리는데 그 대회에서도 꾸준하게 잘 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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