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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류현진, 피로 증상 없지만 이닝 관리 고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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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구 우승 이상의 목표를 바라보는 시즌이다. 중요한 선수는 관리할 수밖에 없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닝 제한도 할 수 있다"며 최근 부진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24일 열린 양키스와 경기에서 4 1/3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애틀란타 원정에서 5 2/3이닝 4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다시 한 번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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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량을 관리할 수도 있음을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특히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152 2/3이닝을 던진 그다. 선수는 부정하고 있지만, 주위에서는 그의 피로를 걱정하고 있다.

로버츠는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류현진이 피로한 느낌을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피로 증상은 크게 구속, 제구, 구위 유지 세 가지 요소로 확인할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는 제구가 약간 영향을 받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선수나 구단 스태프와 얘기를 해봐도 피로 증세는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이 지금 2014년보다 많은 이닝을 던진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는 스스로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피로 증세가 지난 두 경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피로 증세를 막기 위해 이닝이나 투구량을 제한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등판 차례를 건너 뛰거나 평소보다 짧게 던지는 방향도 있다. 선수와 대화를 하며 무엇이 최선의 방법인지를 찾아볼 것"이라고 설명을 이었다.





다저스는 9월 5일의 휴식일이 있고, 확장 로스터가 시행된다. 이번에 임시 선발로 들어오는 더스틴 메이, 불펜 투구를 시작한 리치 힐, 징계 기간 애리조나에서 투구 수를 끌어올릴 훌리오 우리아스 등이 돌아온다면 류현진을 비롯한 기존 선발들에게도 추가 휴식을 줄 수 있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그런 요소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 등 선발진을 평소같은 모습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든, 선수들과 대화를 하면서 평소같은 모습을 지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토니(곤솔린), 더스틴(메이), 그리고 잠재적으로 리치(힐)가 돌아온다면 이들을 빈칸에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이었다.

로버츠는 이 세 명을 언급하며 "5이닝 75구 정도로 빌드업이 될 것이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 많은 다양성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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