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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홍콩 시위에서 열흘만에 최루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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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3일 홍콩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완전 철폐 등을 요구하며 시위 행진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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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4일 홍콩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집회에서 시민과 경찰이 다시 충돌했다.열흘만에 경찰의 최루탄이 다시 등장했다. 지난 주말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됐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 통신,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 허가 속에 쿤통(觀塘) 지역에서 열린 이날 집회 및 행진에는 시민 수천 명이 참가했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곳은 응아우타우콕(牛頭角) 경찰서 외부다.

일부 시위대가 화염병과 벽돌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홍콩시위진압에 최루탄이 다시 나온 것은 열흘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최루탄에 함께 경찰의 손에는 후추 스프레이,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가 들려있었다. 시위대는 경찰에 벽돌과 화염병 등을 던졌고, 한 시위 참가자는 테니스 채를 이용해 경찰이 쏜 최루탄을 되받아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 한명이 다쳐, 얼굴에 붕대를 감고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경찰에 검거된 시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은 공항으로 통하는 교통을 방해하려고 시도해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철로유한공사(MTR사)는 시위 장소 부근의 지하철 운행을 중단해 시위대와 주민의 항의를 받았다.

중국 중앙(CC)TV 인터넷판인 앙시망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두가 지쳤다'는 제목의 글을 발표하고 대화를 통해 출구를 모색할 것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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