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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연애 못하는 남자들' 첫 소개팅, 유민상은 성공…장동민은 대실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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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MBN '연애 못하는 남자들' 캡처


박형근과 장동민이 실패한 첫 소개팅에 유민상이 성공했다.

24일 방송된 MBN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에서는 장동민이 매운 갈비찜에서 소개팅을 했다. 여성 헬퍼는 이런 시간에 이런 장소에 소개팅해 죄송하다는 장동민의 사과에 선뜻 "괜찮아요"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갈비를 자르기 힘들어 하자 대신 잘라주다 본인의 바지에 양념을 흘렸고, 그 자리에서 물티슈로 박박 문질러 연못남들의 원성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민은 연애가 왜 하고 싶냐는 헬퍼의 물음에 "나중에 아이한테 미안해서"라고 답했다. 장동민은 "지금은 일이 너무 바빠서 오히려 삶을 팽개친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빨리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이야기했다.

장동민은 이상형으로 "자신을 잘 다루는 기술을 가진 현명한 여성이 좋다"고 밝혔다. 여성헬퍼는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고, 그에 장동민은 "너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 것 같다"며 일장 연설을 늘어놔 연못남들은 "주례사같다"며 타박했다. 계속해서 장동민의 잔소리가 계속되며 밤이 깊어졌다.

계속되는 장동민의 설교에 여성헬퍼는 웃으며 "무슨 얘기를 할 지 모르겠다"고 뼈있는 이야기를 했다. 연못남들은 "형근이가 낫다"며 장동민을 구박했다. 소개팅이 끝나고 여성 헬퍼는 장동민에게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보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곧 유민상의 소개팅이 이어졌다. 유민상은 신발 안 벗는 오후 1시 카페를 장소로 정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소개팅 장소에 온 유민상은 약해보이는 나무 의자에 불안해했다. 유민상은 여성 헬퍼가 오기 전에 카페에서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먹을 거리"가 없냐며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구할 수 없었다.

미모의 여성헬퍼 한다인이 등장했다. 연못남들은 일동기립하며 여성헬퍼의 미모에 놀랬다. 유민상은 첫만남에 90도로 인사하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유민상은 메뉴판을 통째로 들고 와 여성이 고를 수 있게 도우며 매너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이어 커피 메뉴에 집중하는 유민상의 모습에 연못남들이 아우성쳤다.

어색해진 분위기를 해결하고자 유민상은 나이를 물었다가 본인이 여성헬퍼보다 11살이나 나이가 많자 선뜻 입을 떼지 못했다. 여성헬퍼가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 유민상은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음료를 맛보자마자 "너무 쓰네"라고 말실수를 하고 굳어지는 여성헬퍼의 표정에 당황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음식 취향에 대해 묻는 여성헬퍼의 말에 청산유수로 이야기를 끌어갔다.

유민상은 먹는 얘기를 끝내고 "다음엔 먹으면서 이야기 하자"며 머뭇머뭇 스마트폰을 내밀고 번호를 물어봤다. 여성헬퍼는 번호를 전해줬다. 유민상은 수줍게 웃으며 "다인이"라면서 이름도 불러봤다. 이어서 유민상은 "음식을 남긴 건 처음"이라며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못남들은 이 소개팅의 모습에 유민상이 소개팅을 많이 해봐서 상당히 부드럽게 진행됐지만 자신감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연못남들은 유민상의 자신감을 살리기 위해 좋은 말을 해주었다. 아까했던 말실수를 예를 들며 "아직 긴장한 상태에서 유머를 하려고 하니 그런 것 같다"며 차라리 "친해지기 전엔 유머를 할 생각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장동민은 이어서 음료를 남긴 유민상이 "음식으로만 채워지는 건 아닌가봐요" 이런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해 유민상이 소름돋아 했다.

유민상의 여성헬퍼는 "진솔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애프터 의향을 묻는 제작진에게 여성 헬퍼는 "같이 밥을 먹어봐야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유민상은 첫 소개팅을 마치고 연락을 하지는 못했다고 전해 연못남들은 "지금 당장 하라"고 소리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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