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일간 엘나시오날은 23일 현재 스페인에서 망명중인 야당 인사 안토니오 레데스마 전 카라카스 시장이 미국의 한 지역 방송과 화상 인터뷰에서 "마두로가 북한 체류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마두로가 북한으로 도피하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그의 아들이 최근 북한을 갔다"고도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아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제헌의회 의원이다.
그러나 레데스마 전 시장은 구체적인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지난 21일 평양에 북한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관이 문을 열기도 했으며 22일에는 북한 박명국 외무성 부상이 루벤 다리오 몰리나 베네수엘라 외교차관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레데스마 전 시장은 마두로 정권에 반기를 든 반체제 인사로 쿠데타 모의 혐의로 가택연금 됐다가 2017년 탈출해 스페인에 망명 중이다.
krawjp@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