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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문제 발목… 우여곡절 강정호, 2019년 이대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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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강정호(32)의 2019년이 이렇게 끝나는 것일까.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강정호는 최근 밀워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기대를 모았다. 밀워키도 강정호와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공식 발표가 없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 특별히 걸림돌이 될 것이 없었는데 이유가 드러났다. 비자 문제 때문이다.

지역 유력 매체인 ‘밀워키 저널 센티널’의 밀워키 담당기자 톰 하드리코트는 24일 “밀워키가 강정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시도했으나 비자 문제로 중단됐으며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 선수생명의 기로에 섰다.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이 문제로 2017년 시즌을 모두 날렸고, 2018년 봄에야 비자가 나와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었다. 올해는 시즌 전에 미리 비자를 받고 재기를 도모했다.

대개 취업비자는 1년 단위로 발급된다. 강정호의 취업비자 획득은 당시 피츠버그라는 계약 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보증을 서는 셈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현재 비자 문제가 있다면 당장 계약하기가 어렵고, 그렇다면 강정호의 2019년도 그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마이너리그 시즌은 거의 다 끝났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해야 하는데 밀워키의 사정이 그렇게 급할지는 미지수다. 강정호가 올 시즌 대부분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냈지만, 밀워키도 강정호의 과정을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

되도록 빨리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예정대로 계약을 완료한 뒤,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 엔트리 확장을 노려보는 게 최상이다. 반대로 월말까지 비자 문제로 발목이 잡힐 경우 2019년 시즌은 사실상 그대로 끝이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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