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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팔카오 영입 재추진...이강인 입지에 영향 (西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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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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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라다멜 팔카오(33, AS모나코)의 발렌시아 이적설이 재점화되며 이강인(18)의 입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 ‘엘데스마르케’ 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팔카오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격수 호드리고 모레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를 들었다.

팔카오의 발렌시아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발렌시아는 지난 2018-2019 시즌이 끝난 후 꾸준히 팔카오를 팀에 합류시키고 싶어했다. 발렌시아에는 호드리고, 막시 고메스 등 충분한 공격자원이 있기 때문에 결국 무산됐다.

하지만 최근 호드리고가 아틀레티코행이 유력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발렌시아는 공격진을 보강할 필요성을 느끼고 팔카오 영입을 재추진하고 있다.

팔카오도 발렌시아 이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최근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는 데 가까워졌지만 개인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발렌시아로 이적한다면 유럽 최고 리그인 프리메라라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할 수 있다.

팔카오가 발렌시아에 합류한다면 이강인의 입지가 흔들릴 위험이 있다. 라리가에는 팀내에 비유럽연합 선수를 3명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현재 이강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막시 고메스가 이에 해당된다.

콜롬비아 국적의 팔카오 또한 비유럽연합선수다. 파울리스타와 고메스가 주전급 자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강인이 팔카오 영입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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