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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5만원 한우…올 추석도 실용성·가성비 선물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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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최저 5만원 한우세트 판매

2~3만원대 식품 선물세트 대폭 확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경기 불황 속에 찾아온 이른 명절이라는 점에서, 올해 추석에도 '가성비' 높은 명절선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우 브랜드들은 주머니 가벼운 소비자를 겨냥해 5만원대 실속 선물세트를 내놨다. 식품기업들은 장바구니 필수 품목으로 구성한 2~3만원대 실속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추석 명절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최저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 유명한 곳’에서 녹색한우·안동비프·하눌소 등 3개 브랜드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구매할 수 있다. 1+ 등급의 실속 세트를 5만원(불고기 1㎏+국거리 500)부터 선보인다. 9만5000원(등심 1㎏+불고기 500g), 15만5000원(등심 1.5㎏+채끝 500g) 등 세트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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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명절특선호 선물세트 이미지 [제공=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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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2~3만원대 가격의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대거 내놨다. 우선 알찬 구성과 높은 가성비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청정원 선물세트’를 지난해 18종에서 올해 28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카놀라유, 요리올리고당, 정통사과식초, 양조간장, 천일염가는소금, 참기름, 소갈비양념, 종가집 돼지고기 장조림 등 평소 활용도 높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다양한 고급 장류를 담은 ‘프리미엄 장류혼합세트’와 엄선한 원초를 사용한 고급 김을 담은 ‘프리미엄 김 세트’, 고급 김과 통멸치 원물팩, 미역귀미역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수산진미 세트’도 실용성을 자랑한다.

동원F&B는 자사 대표제품 ‘동원참치’, ‘리챔’, ‘양반김’ 등으로 구성한 ‘동원 추석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인다. 지난 1984년 처음 시중에 나온 동원 선물세트는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세트를 돌파한 대표 명절 선물세트다. 이번 선물세트는 신진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해 다채롭고 산뜻한 색감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했다. 대표 실속 세트로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 리챔 오리지널 200g 4캔)와 참치단독세트 ‘진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 14캔, 고추참치 150g 4캔, 야채참치 150g 4캔, 김치찌개용참치 150g 4캔), 리챔단독세트 ‘리챔 3호’(리챔 오리지널 200g 6캔, 리챔 오리지널 340g 6캔) 등이 있다.

외식기업 본아이에프는 추석을 맞아 자사 온라인몰 ‘본몰’에서 본죽일품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기존 파우치형 제품(200g)대비 두 배 이상 많은 양을 담은(500g) ‘두배 든든 일품죽’ 4종과 ‘본 쇠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2팩으로 구성됐다. 고급스러운 전용 선물 박스로 별도 포장을 더해 친지나 지인 선물로 제격이라고 본아이에프는 소개했다. 가격은 1만8900원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이번 선물세트 구성은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할 실속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넉넉한 용량과 다채로운 구성으로 영양 만점 식사를 선물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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