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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사랑=소모품"...'멜체' 천우희, 이유진 이별 후 얻은 깨달음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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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JTBC 방송화면] '멜로가 체질' 5회 속 천우희 과거 회상 장면.


[OSEN=연휘선 기자] "헤어진 이유가 한 가지일 순 없지". '멜로가 체질'의 천우희가 전 연애에 대한 후회로 울림을 남겼다.

23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5회에서는 임진주(천우희 분)가 김환동(이유진 분)과의 과거 연애를 회상했다.

임진주는 이날 룸메이트들과 야식으로 떡볶이를 먹으며 떡볶이를 싫어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이은정(전여빈 분)과 황한주(한지은 분)는 임진주가 어린 시절 좋아하는 남학생 앞에서 떡볶이가 코로 들어갔다 나오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었다.

이에 임진주는 "결정적으로 떡볶이를 싫어하게 된 건 김환동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황한주는 "환동이가 떡볶이를 좋아했거든"이라며 비화를 털어놨다.

임진주는 특히 "그때 헤어졌을 때 나 아는 언니가 그 자식 모텔에서 나오는 거 봤다고 했을 때"라고 운을 떼 또 다른 비화가 있음을 짐작케 했다. 실제 임진주는 김환동과 지지부진 이어온 오랜 연애를 끝낼 때 "그저께 밤에, 내 친구가 너 봤대. 모텔에서"라며 김환동에게 이별의 운을 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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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상은 임진주가 아닌 김환동이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뭐 할 말 없니?"라는 임진주의 말에 김환동이 "아니"라고 짧게 답하고만 것.

임진주는 "나 사실 아닌 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더라"라며 당시 김환동이 사실대로 말할 의사조차 없을 정도로 애정이 식은 상태였음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헤어지는 이유가 한 가지일 순 없지. 한 가지 이유로 사랑한 건 아닐 거 아냐"라며 씁쓸해 했다.

이에 황한주가 "사랑한 이유가 한 가지라면?"이라고 묻자, 임진주는 "둘 중 하나 아닐까. 금세 증발할 그와 나의 짧은 호기심, 혹은 불결한 목적을 지닌 접근"이라며 "몰라. 어쨌든 사랑은 자동차 소모품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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