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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여름아 부탁해’ 나혜미X김산호, 결별‥ 윤선우, 아들 소식 전해 들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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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1 '여름아 부탁해'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나혜미와 김산호의 사랑이 위기를 맞았다.

2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김보라의 아들 소식을 알게 되는 주상원(윤선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상원은 김보라가 죽었다는 말을 믿지 못했다. “왜 거짓말까지 하면서 보라 행방을 숨기려 하냐”고 따져 물었고, 남자는 “당신이 찾던 김보라 2년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다. 집사람이 김보라와 워낙 가까운 사이여서 장례까지 우리가 다 마무리했다”고 답했다. 주상원은 남자가 알려준 대로 김보라의 묘를 찾았고,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보라야”라고 오열했다. 허경애(문희경 분)도 박수철(손종범 분)에게 이 사실을 들었고, “인생 참 허무하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렇게까지 안 했을 텐데”라며 찜찜해했다.

제사에 가지 못했던 주상미(이채영 분)는 변명자(김예령 분)에게 “전화를 꺼놔서 어제 준호 씨 문자를 못 봤다. 죄송하다”며 간결하게 사과했다. 변명자는 시큰둥한 주상미의 태도에 혼자 짜증냈고, 허경애는 주상미에게 김보라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편 나영심(김혜옥 분)은 왕금주(나혜미 분)에게 한석호(김산호 분)를 오늘 집에 데려오라고 전했다. 한석호는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그녀의 집을 찾았고, 나영심은 “마음 같아선 허락 못하겠는데 둘이 좋다고 하니, 하나만 해주면 허락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한석호는 “어머님이 원하는 일이면 헤어지라는 것 빼고 다 하겠다”고 기뻐했고, 나영심은 “한석호 씨 동생이랑 인연을 끊어라. 한준호랑 인연 끊으면 금주랑 사귀는 거 허락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한석호는 “어머니가 원하시는 거 들어드리진 못하겠습니다. 금주 씨랑 헤어지겠습니다. 금주 씨, 너무 너무 미안해요”라고 말한 후 급하게 자리를 떴다.

서여름(송민재 분)과 여행을 다녀온 왕금희(이영은 분)은 주상원에게 연락했고, “지금 어디 있는지 물어봐도 되냐”고 물었다. 주상원은 “지금 보라 만나고 오는 길이다”라고 답했다. 왕금희는 보라를 찾았다는 소식에 기뻐했지만, 주상원은 “보라 2년 전에 세상을 떠났대요. 그래서 지금 늦었지만 보라 잠든 곳에 인사라도 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왕금희는 이 소식에 안타까워했고, 주상원은 미파도를 떠나기 전 “보라가 남긴 게 있어요. 그 쪽 이름 주상원 맞죠? 보라한테 아들이 있었어요, 주상원 씨 아들이요”라는 김보라 지인의 말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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