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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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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나와' SK텔레콤, 샌드박스 완파하고 PO 2R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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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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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도장깨기'는 분명 현재 진행형이었다. 이제 다음 상대는 담원이다. SK텔레콤이 샌드박스를 3-0 셧아웃으로 정리하면서 담원이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3-0 으로 승리했다. '클리드' 김태민과 '페이커' 이상혁이 정글-미드를 장악하면서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5일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담원과 플레이오프 2라운를 5전 3선승제로 격돌한다.

팽팽하리는 예상과 달리 싱겁게도 SK텔레콤의 완승이었다. 오브젝트의 강점이 있는 샌드박스의 팀 컬러를 SK텔레콤이 정면 승부를 선택해 1세트부터 파고들었다. 화염드래곤을 놓치지 않고 챙긴 SK텔레콤은 화염 드래곤 3중첩의 힘으로 30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내셔남작을 챙기면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취점을 올린 SK텔레콤은 진영 선택권이 있는 2세트에서 와일드카드전처럼 레드 사이드를 선택했다. 5픽으로 고른 카사딘을 '페이커' 이상혁에 쥐어준 SK텔레콤은 드래곤을 포함한 대형 오브젝트 경합에서 샌드박스에 우위를 점하면서 초반 부터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화염드래곤을 모두 챙긴 SK텔레콤은 26분 한 타에서 4킬을 쓸어담으면서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까지 사냥했고, 33분 한 타에서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그대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는 일방적인 SK텔레콤의 압승이었다. 샌드박스가 퍼스트블러드를 가져가면서 반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기세를 탄 SK텔레콤의 공세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7분 탑 일기토에서 '칸' 김동하가 '서밋'을 제압하면서 포문을 연 SK텔레콤은 8분 한 타에서도 일방적인 완승을 거두면서 격차를 초반에 확 벌렸다.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23분경 킬 스코어의 차이는 25-5까지 벌어졌고, 글로벌골드는 1만 2000까지 차이가 났다. SK텔레콤은 파괴력 넘치는 공격으로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허물면서 승부를 3-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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