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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모자 장례, 최대예우로 진행…탈북단체와 협의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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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검 결과 '사인 불명'…약물·독물 검출 안돼"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김철선 기자 = 통일부는 23일 숨진 채 발견된 탈북민 모자의 장례 절차와 관련해 "고인에 대한 최대의 예우를 갖추어서 진행될 수 있도록 남북하나재단을 중심으로 탈북민 단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차린 분향소에 통일부가 조화를 보내거나 조문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의 결과에 따라서 조속한 시일 내에 빈소 설치와 조문, 세부 장례절차 논의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탈북민 단체 등과의 협의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미흡한 복지정책 때문에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탈북민 정착지원과 관련해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부처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9년 하나원을 수료한 탈북민 한모(42)씨는 아들 김모(6) 군과 함께 지난달 31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빈곤 탈북민을 위한 사회안전망에 '사각지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경찰은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양자 모두 사인 불명이며, 약물이나 독물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며 "부검 감정과 현장 감식, 주변 탐문 결과 특이사항이 없어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탈북모자의 비극…왜 그들은 고립됐나 (CG)
[연합뉴스TV 제공]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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