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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딸에게 곡물만 먹인 부부…애 잡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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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진 아이 - 재판부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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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철저한 채식주의자를 지칭하는 ‘비건’ 부부가 딸아이에게 곡물만 먹여 딸아이를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트리자 법원이 18개월 집행유예에 300시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명령했다고 영국의 BBC가 23일 보도했다.

호주에 사는 30대 비건 부부는 아이에게 곡물만 먹였다.

아이는 현재 19개월임에도 발육 상태가 3개월에 불과하다. 아이는 이빨이 하나도 없고, 앉아 있지도 못하며, 말도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아이에게 쌀, 감자 등 곡물과 채소만 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최근 딸아이가 발작을 하자 부모가 병원 응급실로 아이를 데려갔고,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를 이상하게 여긴 의료진이 관계당국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잘못된 건강 상식으로 아이를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트린 것은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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