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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빨간 포르쉐? 아반떼 타는 것 지인 다 알아” 고교 동창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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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를 둘러싼 특혜 의혹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자신을 조씨의 고등학생 시절 3년 친구라는 누리꾼이 언론이 그리는 조씨의 모습과 실제 모습이 전혀 다르다며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자신을 ‘한영외고 유학반 출신이며 조국 교수 딸 조씨와 3년동안 같은 반 친구’라고 밝힌 이 누리꾼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난과 비판 다 감안하고 글을 적는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몇몇 매체에서 조양이 해외거주 특례입학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저는 조양과 영어 특기자(특별전형)로 필기시험 및 구술면접을 보고 한영외고에 합격했다”며 조양의 외고 입학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양이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 했다는 말이 돌고있는데 이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 제일 열심히 공부했었지만 성적이 제일 우수했던 친구는 아니었다. 제가 3년 동안 지켜본 조양은 최소한 학업에는 항상 성실히 임했다”며 “국제반은 입학사정관 제도를 위해 스펙 관리를 모두 조양처럼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일보

페이스북 캡쳐


그는 그 근거로 조양이 한영외고 유학반 대표 중 한명이었다는 사실을 댔다. 그는 “학업에 성실하지 않고 지금 한국매체에서 그리는 조양의 이미지가 사실이라면 대표로 3년동안 지내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양의 차량에 대한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조양이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소문이 도는데 유언비어”라며 “조양을 조금이나마 아는 사이면 조양은 현대 아반떼를 타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조양의 고등학교 3년 생활은 자신있게 밝힐 수 있다”며 “허위 소문으로 비난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답답한 나머지 글을 올린다”고 끝맺음했다.

◆조씨 부정 입학 논란에… 조국 “법적 하자 없어”

한편 조씨는 대학·대학원 부정 입학 논란에 휩싸여 있다. 외고에 특례입학했다는 의혹과 함께 재학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유급을 당하고도 6학기 연속으로 장학금을 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조씨는 2008년 한영외고 재학 중이던 조씨가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며 실험에 참여한 뒤 같은 해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2010년 3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세계선도인재전형’에 합격했는데, 고려대 입시 전형 당시 이러한 사실을 자기소개서에 담아 내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후보자는 “딸이 문제의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입학했다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법적으로 하자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중 낙제를 하고도 3년간 10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은 데 이어 이전에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고 다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씨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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