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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소문사진관]코스모스 만개, 조롱박 주렁 주렁. 성큼 다가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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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19일 전남 강진군 에서 바라본 하늘입니다. 쪽빛처럼 푸른 하늘에 달과 비행기가 떠 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은 가을의 대표 장면입니다. [사진 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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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더위는 여전히 한여름을 방불케 하지만 삼복더위 때 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힘이 약해졌습니다.

입추(8일)와 말복(11일)이 지나면서 열기는 맥을 못 추고, 수분이 빠진 바람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절기는 계절을 이길 수 없나 봅니다.

자연은 계절의 변화를 색으로 나타냅니다. 아직은 가을의 색이 또렷하지는 않지만, 가을 채비를 시작한 도심과 농촌의 색을 최근 올라온 사진으로 살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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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용인 에버랜드 수족관 아래에서 본 푸른 하늘입니다. 자카스 펭귄은 오늘만큼은 하늘처럼 넓은 마음으로 좁은 수족관을 헤엄칠 것 같습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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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남 남해군 남면 들녘의 벼가 벌써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농부에게는 달갑지 않은 참새떼 무리가 들녘에 가득합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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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하늘에서 본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 밭 풍경입니다. 농민들은 가을 김장용 배추 씨앗을 심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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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첫 벼베기가 22일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에서 시작됐습니다. 여름내 땀을 흘린 농부는 다올 추석 차례상에 햅쌀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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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입니다. 공원을 가로 지르는 길목의 터널에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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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건계정 산책길에 가을을 재촉하는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노란 낙엽이 뒹구는 한적한 길에서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납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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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가을꽃의 상징인 코스모스가 강원 춘천시 춘천평화생태공원 일원에 만개했습니다. 꽃을 등지고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이야기 주제는 가을이 아닐까 합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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