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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악마가' 아들 위해 악마와 계약으로 이설 인생 망친 정경호[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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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정경호가 악마와 계약한 이유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경호는 자신의 계약 때문에 이설의 인생을 망쳤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악마와 계약한 이유를 공개했다.


하립은 10년 전 김이경(이설 분)과 결혼식장 공연을 함께 했다. 공연을 마치고 나오면서 아들이 결혼하는 이충렬(김형묵 분)과 마주치면서 공연비를 모두 축의금으로 냈다. 하립은 이 때문에 피로연장에서 술 한 잔을 걸쳤다.


김이경은 하립과 결혼식장을 빠져나오면서 우연히 결혼 축의금 다발을 들고 내려가는 어떤 남성과 부딪혔다. 이 때문에 돈다발이 바닥에 널부러졌고 돈을 줍는 과정에서 하립은 돈을 훔쳐 도망쳤다. 앞서 10년 만에 만난 옛 연인 예성아가 자신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얘기를 꺼내며 수술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


하립은 앞서 훔친 돈을 아들 수술비에 쓰라고 예성아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하립이 돈을 훔친 일로 현장에 남아 있던 김이경은 절도죄를 덮어썼다. 훈방처리 됐으나 김이경은 의붓아버지를 다치게한 것이 무죄가 아닌 유죄로 판결받는데 절도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립은 자신 때문에 김이경의 인생이 망가진 사실에 "꿈에도 몰랐다. 내 이기적인 선택이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끼쳤을 줄은"이라며 자책했다. 그렇기에 하립은 김이경이 최고의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우려 했다. 그러나 김이경은 자신의 곡을 발표하는 것으로 만족하려 했다.


한편 10년 전 서동천이던 시절 하립이 악마와 계약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아들 때문이었다. 악마의 비행기를 탄 서동천은 자신이 계약하지 않으면 죽는 다는 사실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하립과 김이경을 둘러싼 운명은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의 장난질이나 다름 없었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진실을 알아가는 하립이 악마와 계약을 포기하고 서동천으로 다시 돌아갈지 주목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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