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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로맥 5타점 폭발' SK, 한화에 역전극 '3연승 행진'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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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 제이미 로맥 /youngrae@osen.co.kr


[OSEN=인천, 이상학 기자] SK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8-6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제이미 로맥이 2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고종욱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1위 SK는 77승40패1무로 1위를 질주했다. 2연패에 빠진 9위 한화는 44승72패가 됐다.

1회부터 2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한화가 정은원의 좌전 안타, 송광민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태균의 우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하자 SK도 1회말 노수광의 중전 안타, 한동민의 우월 2루타에 이어 제이미 로맥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2회에도 1점씩 주고받았다. 한화는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정근우가 2~3루 연속 도루에 이어 장진혁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1점을 달아났다. SK도 김강민과 김창평의 안타에 이어 김성현의 병살타 때 1점을 내며 3-3 재동점.

4회초 한화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사 후 최재훈과 오선진이 신재웅에게 연속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장진혁이 바뀐 투수 박희수의 초구를 공략,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5회초에는 송광민의 우전 안타에 이어 호잉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희수의 2구째 몸쪽 높은 136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시즌 18호 홈런.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한화 구원 김진영을 상대로 노수광의 볼넷, 최정의 좌전 안타에 이어 로맥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은 SK는 7회말 노수광의 볼넷, 한동민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바뀐 투수 이태양에게 최정이 몸에 맞아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로맥이 좌측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6 재동점을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고종욱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7-6으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화 3루수 송광민의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이태양의 폭투로 1점을 더했다. 로맥이 동점타 포함 2안타 5타점, 고종욱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노수광이 2안타 3볼넷 5출루 경기로 승리를 이끌었다.

SK 4번째 투수 박민호가 2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마무리로 올라온 정영일이 9회초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데뷔 첫 세이브. 한화는 두 번째 투수 김진영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태양이 시즌 6패째를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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