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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두산의 불방망이, 대구에서 펄펄 날았다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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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오재일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완벽한 승리였다. 두산이 삼성을 꺾고 대구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3-1로 크게 이겼다.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시즌 6승 사냥에 성공했고 오재일(1회), 김재호, 박건우(이상 3회)는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을 펼쳤다. 반면 삼성 선발 원태인은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무너졌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계범(유격수)-구자욱(지명타자)-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맥 윌리엄슨(우익수)-김도환(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두산은 1회 박건우와 정수빈의 연속 안타 그리고 김재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오재일의 우월 만루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3회 무려 8점을 얻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페르난데스와 박세혁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두산은 김재호의 좌월 스리런으로 9-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박건우의 좌월 1점 홈런 그리고 김재환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더 달아났다. 7회 김경호의 1타점 2루타로 13득점째 기록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6승째. 6번 1루수로 나선 오재일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재호(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김재환(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박건우(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삼성은 6회 2사 1,3루서 러프의 좌전 적시타로 영봉패의 수모를 면했다. 선발 원태인은 2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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