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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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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전문가, 다음주 ‘플랫폼 택시’ 실무 논의기구 출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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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택시·정보통신(IT) 업계, 교통·소비자 전문가들이 ‘플랫폼 택시’를 제도화하고 기존 택시 업계와 상생시킬 방안을 논의할 실무 논의기구가 다음주 출범할 예정이다.

플랫폼 택시는 스마트폰 앱(app)을 기반으로 택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운송사업'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후 카카오, SK텔레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중소기업 등 약 20여개 기업과 관련 단체 등과 만나 플랫폼 운송사업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실무 논의기구 회의 일정을 확정했다.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플랫폼 업계와 소통을 통해 지난달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으나, 세부적 제도화 방안 등을 확정하기 위해 앞으로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날 간담회에서 플랫폼 업계도 정부가 제도화 방안의 큰 틀을 만들어준 데는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다음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실무 논의기구를 운영하되, 업계와의 간담회도 병행하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듣고 제도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7일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 제도 개편방안'을 내놨다. 일정 요건들을 충족하면 ‘타다’와 같은 플랫폼 운송사업을 법적으로 허용하겠다는 게 골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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