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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 근질근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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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풀린 손흥민 26일 복귀전

기성용 뛰는 뉴캐슬과 맞대결

시즌 6골 더하면 통산 122골

차범근 최다골 기록 갈아치워

국제축구선수협, 손흥민 평가

“지난 시즌 11만km 가장 많이 뛰어”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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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톱에서 세계 톱으로 갈 것인가?

27살로 축구 전성기를 맞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26일 0시30분(한국시각) 안방인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전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막판 퇴장 징계로 3경기 결장한 뒤 맞는 시즌 첫 경기다. 지난 시즌 뒤 대표팀 경기 출전 부담이 적었고, 뜻밖의 휴식까지 취한 터라 복귀 무대에서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는 뜨겁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프리시즌 경기를 보면 몸이 좋아 보였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토트넘 공격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경험도 충분하고 축구 연령면에서도 정점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한 매체(HITC)도 “손흥민의 몸이 근질근질했을 것이다. 그의 스피드를 막을 수비는 없다. 상대 뉴캐슬을 편안하게 이겨야 한다”고 썼다.

유럽무대 통산 116골의 손흥민이 뉴캐슬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해 6골을 추가하면 차범근 감독의 기존 기록(121골)을 갈아치운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2015~2016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손흥민은 첫 시즌 8골에 이어 2016~2017(21골), 2017~2018(18골), 2018~2019(20골) 시즌 고공 행진을 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 총 78경기 출전에 11만㎞를 이동하는 등 가장 많이 뛰고, 멀리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고통 속에서 내부적으로 더 단련됐고, 관록은 더 쌓였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애스턴빌라에 3-1로 승리를 따낸 뒤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2로 비기는 등 선전을 펼쳐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달렸다.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 등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자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예측할 수 없는 스피드와 폭발력은 토트넘의 화력을 증강할 매력적인 카드다. 다음달 2일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 라이벌전을 앞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전을 통해 손흥민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를 바란다.

손흥민은 올초 아시안컵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뒤 처음 열렸던 뉴캐슬과의 25라운드 홈 경기(2월2일)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개막 2연패에 빠진 뉴캐슬에는 기성용(30)이 있다. 기성용은 개막전에 결장했지만 2라운드에 선발 출장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전·현직 주장의 우정과는 별개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팬들의 볼거리는 는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팀내 위상이나 연령, 경험 등 여러 조건을 보면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아시아급을 넘어 세계적 스타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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