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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주광덕 "조국 처남, 코링크PE에 5억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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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 후보자 가족 사모펀드 관련 자료 공개. [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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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처남도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출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정관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블루코어밸류업1호는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74억5500만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하고 실제로 10억5500만원을 납입해 '가족 펀드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 2017년 8월 9일자로 확인된 코링크PE의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설립(변경)보고서'의 주주명부에서 조 후보자의 처남 정모 씨가 같은해 3월 9일 주당 200만원인 코링크PE의 주식 250주를 5억원에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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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조국. [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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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 후보자의 처남이 코링크PE의 주식 5억원을 매입한 이후 어느 시점에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펀드에도 별도로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주장했다. 근거로 '블루코어밸류업 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정관에 찍힌 출자자 7명의 인감도장 중 하나가 조 후보자 처남 명의의 인감도장이었다고 주 의원은 강조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씨와 처남 정씨 사이의 금전소비대차계약서에도 처남의 인감도장이 등장하는데, 이는 블루코어밸류업 1호 정관에 찍힌 것과 완벽히 일치한다"며 "처남도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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