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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체 개발 대공미사일 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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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르-373’ 공개···‘이란판 S-300’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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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이 22일(현지시간) ‘국방산업의 날’을 맞아 자체 개발한 장거리 대공 방어 미사일 시스템 ‘바바르-373’을 공개했다.

바바르-373은 최장 반경 300㎞, 최고 고도 65㎞ 안의 비행체를 탐지·추적해 격추하는 이동식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여러 기종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또 동시에 표적 100개를 탐지해 6개를 한 번에 요격할 수 있다.

이란 국영방송은 바바르-373이 러시아의 대공방어 미사일 시스템인 ‘S-300’의 이란형 모델로 불린다고 평가했다.

이날 공개 행사에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 이란 정부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바바르-373은 S-300보다 훨씬 더 강력해 S-400에 가깝다”라며 “이란군과 국민에 큰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축사했다.

이란군은 2007년 러시아와 대공방어 미사일 시스템 S-300을 도입하기로 계약했지만 2010년 러시아가 유엔의 대이란 무기 금수조치에 동참하면서 계약 이행이 중단되자 국산 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기로 하고 바바르-373 개발에 착수했다.

이란은 2016년 1월 핵합의가 이행되면서 제재로 수입이 중단됐던 러시아의 S-300도 들여와 실전에 배치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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