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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의당 “조국 측에 소명요청서 전달…딸‧웅동학원 등 의혹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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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의당이 22일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소명요청서를 송부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정의당 의총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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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 측에 소명요청서를 보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후 2시 40분 공식적인 서류로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소명요청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소명요청서에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각종 의혹, 웅동학원 소송과 부친재산 처분 관련 의혹, 후보자 부인과 동생 전 부인 간의 부동산 거래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비단 측에) 정의당 신속하고 성실한 답변을 요청했다”면서 “답변 일정 및 방식은 추후 협의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소명 요구와 관련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조 후보자 딸에 대한 의혹은 신속히 규명되어야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은 조 후보자의 정확한 해명과 실체적 진실을 바탕으로 검증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며 “정의당은 그 검증결과에 기초해 단호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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