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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직원 “롤러코스터 타고 중간에 뛰어내리려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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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다리 절단된 이월드 직원 진술 확보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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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이월드에서 다리가 절단된 직원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중간에 뛰어내리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5분부터 50여분 동안 대구 ㄷ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아르바이트 직원 ㄱ(22)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ㄱ씨는 경찰에 “근무 교대 후 내려가 쉬려고 놀이기구 뒷부분에 서서 출발지점 승강장에 뛰어내리려고 했다. 그런데 발이 미끄러졌고 놀이기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몸의 균형을 잃어 왼쪽 풀숲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ㄱ씨는 사고를 당하던 순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월드 전·현직 직원 10여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런 행동이 관행이었다는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 하지만 이월드는 “그런 관행은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출발한 롤러코스터 뒤에 올라타는 것이 실제 직원들의 관행이었는지, 이를 이월드 쪽이 묵인했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ㄱ씨가 내리지 않았는데도 롤러코스터를 조작한 아르바이트 직원 ㄴ(20)씨와 매니저 ㄷ(37)씨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우선 입건할 방침이다. 또 근무수칙 준수, 안전교육 실시 여부, 과실 여부 등도 수사해 혐의가 있는 임직원은 추가로 입건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유원시설인 대구 이월드에서는 지난 16일 저녁 6시52분께 ㄱ씨가 롤러코스터 ‘허리케인’의 레일과 바퀴에 끼여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30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이 사고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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