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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포토레지스트 어제 항공편 반입..."안심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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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UV용 포토레지스트 국내 운송

반도체업계 "韓 기업, 불확실성 여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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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일본 정부가 지난달 수출 규제에 들어간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가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시행 이후 49일만이다.

업계는 일본 정부의 허가로 인해 당장 급한 불은 꺼졌지만 아직 안심은 이르다는 평가다. 또 다른 핵심소재인 에칭가스는 수출허가가 나지 않고 있어 이번 조치가 규제 완화 차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산 포토레지스트가 전날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이번 물량은 EUV용 포토레지스트로, 전부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으로 옮겨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국내로 운송된 포토레지스는 EUV용 포토레지스트"라며 "이번 물량은 삼성전자가 요청해 일본 업체가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수출 허가를 받은 일본 기업이 어느 곳인지는 밝혀지진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거래를 하고 있던 JSR, 신에츠, TOK 중 한 곳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물량은 지난 7일과 19일 일본 정부가 수출을 허가한 포토레지스트가 국내로 운송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7일과 19일 포토레지스트 수출 허가를 받으면서 총 9개월 물량을 확보했다.

하지만 포토레지스트를 제외하고 규제 품목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은 여전히 1건도 한국으로의 수출 승인을 받지 못했다. 포토레지스트의 경우 사용목적이 명확한 데다가 군사전용의 우려가 없다는 일본 정부의 판단도 작용해 국제 사회의 시선을 의식한 명분쌓기용 행보로도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한 상황에서 이 같은 '일부 허가'가 이어진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아직은 이렇다 저렇다 할 판단을 하기 이르며, 거래선 다변화 등 소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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