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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메라뉴스] 국립수목원에 핀 전국 각지 상사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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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상사화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여러 종류의 상사화가 22일 산림청 국립수목원 관상수원에 활짝 피어 형형색색의 꽃을 뽐내고 있다.

상사화 꽃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만 볼 수 있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잎이 무성하게 자라다가 한여름에는 잎이 사라진다.

가을이 시작될 무렵 잎이 사라진 자리에 꽃대를 올려 주황색, 분홍색, 붉은색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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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노랑상사화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사화는 꽃이 아름다워 정원 식물로 중요한 자원이다. 동아시아 온대·아열대 지역에 30여 종이 분포한다.

다른 식물보다 종간 교잡이 쉽게 일어난다. 종자를 맺지 못하는 자연 교잡종들은 인경 번식(줄기를 이용한 번식)을 통해 생존하도록 진화한 흥미로운 식물이다.

국내에는 상사화 7종이 자생한다. 이 중 위도, 제주, 진노랑, 붉노랑, 백양꽃 등 상사화 5종은 국내에만 있는 특산식물이며 붉노랑상사화를 제외한 4종은 희귀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상사화는 종류에 따라 전북(위도), 충남, 전남, 제주 등 각지에 흩어져 분포하는데 국립수목원에 가면 모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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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상사화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 = 김도윤 기자, 사진 = 국립수목원 제공)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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