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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 '악마가' 정경호, 김형묵에 정체 들킬 '위기'…이설 기자회견 질문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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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악마가' 방송캡쳐


김형묵이 정경호에게 성동천과의 관계를 물었다.

전날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이충렬(김형묵 분)이 하립(정경호 분)과 서동천의 관계를 의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0년 전 서동천(정경호 분)과 김이경(이설 분)의 과거가 밝혀졌다. 그리고 김이경이 하립에게 "전에 피디님이 동철 아저씨를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제가 진짜 가수가 되면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내가 앞으로 뭘 해야할지 동천 아저씨라면 알려줄거 같았다. 제게 꿈을 준 사람이다. 처음으로"라고 말했다.

이후 김이경은 루카(송강 분)에게 하립의 집에서 서동천의 기타를 봤다며 "아무래도 피디님이 아저씨에 대해서 알고 있는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루카는 "그 오래된 집 소유자는 서동천이다. 그리고 우편물을 걷어가는 사람은 하립"라고 밝혔다.

그리고 모태강(박성웅 분)을 찾아간 하립은 "이경이가 10년 전 그 아이라는 사실 알고 있었지? 일부러 그 아이의 노래를 훔쳤어 그리고 내 앞에 데려다 놓았고"라며 화를냈다. 모태강은 자신이 의도한 일이 아니라며 "그 아이의 곡이 그대의 악상으로 넘어간건 유감이다.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불렀다고 생각하나? 그대가 나의 이름을 불렀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어? 그대가 훔친게 과연 그 애의 악상 뿐인가 그대가 훔쳐간 다른 사람의 악상은 아무렇지도 않다는건가"라고 반박했다. 하립은 "내가 봐야겠어 내 첫 번째 소원이 완벽하게 이뤄졌다는거 봐야겠어"라고 말했다.

하립이 김이경의 집을 찾아갔다. 하립은 쓰러진 김이경의 엄마를 병원으로 옮기고 쉬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자신이 김이경의 아빠를 돌보겠다고 했다. 하립은 김이경의 아빠에게 '그거 알아요? 당신은 딸에게 저지른 죄가 있고 나는 당신에게 저지른 죄가 있어'라고 했다.

김이경이 엄마의 생일선물을 사서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김이경의 엄마는 "너 오빠가 어떻게 된 경찰인데 세상 사람들 다 알게 하면 어떡하냐 조용히 살아라"라며 소리쳤다. 이에 김이경은 "나만 조용히 살면 아무 문제 없는거야? 정말 그래?"라며 엄마의 약을 챙겼다.

김이경은 하립에게 "저 노래하는 모습 직접 보여주면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모습 보여주면 우리 엄마가 나를 응원해줄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엄마 생일선물 사드렸는데 저는 엄마한테 최악이네요. 오늘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하립은 김이경에게 "내가 미안하다. 네 젊음, 네 재능, 네 인생 다"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행복하라는 하립에게 김이경은 "저는 행복해 지는것보다 힘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성공해서 시궁창에서 하루라도 빨리 빠져나오고 싶다. 우리 가족 아무도 못 건드리게"라고 말했다.

한편 지서영(이엘 분)이 김이경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를들은 하립이 기자간담회 장소로 급하게 가던중 이충렬이 "어이 서동천이"라고 하립을 불렀다. 이충렬은 하립에게 "자네가 나한테 솔직히 말해봐라 서동천이랑 무슨 관계냐"라고 물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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