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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포그바, 'PK 실축' 사과... 맨유 인종차별 비난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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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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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 실축 후 팀 원들에게 사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폴 포그바는 후반 23분 직접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실축했다. 포그바의 실축으로 맨유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일부 팬들이 SNS에서 포그바를 향해 인종차별적 메시지와 살해 협박을 하는 등 비난 여론이 일었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페널티킥 키커에 대해 "2명 정도가 있다. 자신이 차겠다고 이야기를 하면 결정된다. 이건 변하지 않는다. 포그바는 이 전에 많은 골을 넣었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가장 아쉬움이 큰 것은 포그바 자신이었다. 메트로는 21일 "포그바가 라커룸으로 돌아간 뒤 동료들에게 사과했다"면서 "포그바는 최근 9개의 페널티킥을 시도했는데 4개를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총 13번의 페널티킥을 시도했다. 프리미어리그서 11번을 시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1차례씩 시도했다. 따라서 솔샤르 감독은 래시포드를 페널티킥 키커로 선정했다.

한편 맨유는 포그바에 대해 인종차별적 비난을 퍼붓고 있는 팬들에 대해 강력한 조취를 취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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