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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혜선 "안재현女 문제로 잦은 싸움..이혼 합의금 받은 것 아냐" 반박(전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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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천,박준형 기자 ] 1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 내 판타스틱큐브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구혜선의 메가토크행사에서 구혜선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이혼 갈등에 대해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구혜선이 재차 반박의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은 2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안재현 씨가 남긴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요”라며,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고요. 현재 안재현 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에 합의하며 구혜선이 정한 금액을 합의금으로 줬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

이어 구혜선은 안재현이 “결혼 이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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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성남, 민경훈 기자]안재현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구혜선은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귀로도 들었습니다. 오해받을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수 없는 영역이되고 말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지난 2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면서 안재현이 주취 중 다수의 여성들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별거 중 오피스텔에 침입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별거 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하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 게도 저 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습니다”라며, “그외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 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겁니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 불러왔습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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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배우 구혜선이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특히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습니다”라며,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안재현은 이혼 갈등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며, 구혜선과 이혼을 원하는 생각이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특히 구혜선이 주장한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에 대해서 “모함”이며 “결혼 생활 중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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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혜선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 안재현씨가 남긴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요. 합의금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고요. 현재 안재현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것이지...이혼 합의금을 받은것은 아닙니다.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했습니다.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귀로도 들었습니다. 오해받을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뿐 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수 없는 영역이되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싶다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어놓았는데 한두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들 낳아주신 어머니께 감사하여 저는 아직 어머니집에 에어컨도 없다시길래 달아들이고 세탁기도 냉장고도 놓아드렸습니다. 물론 그 날도 다투었습니다.

별거 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들어간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습니다. 그외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건 별거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겁니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불러왔습다.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수 있는 유튜브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아들기도 하고...저는 집에사는 유령이었습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요.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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