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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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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이현우 해설, "와일드카드전, 정글 싸움이 중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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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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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도장깨기가 정말 실현이 될까. 도장깨기를 예고한 SK텔레콤과 롤드컵 진출을 위한 선발전 진출을 1차 목표로 내세운 아프리카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SK텔레콤과 아프리카는 21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와일드카전에서 3전 2선승제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2015년 롤챔스 서머 스플릿부터 10개 프로게임단 체제가 확립되면서 시작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이번이 벌써 9번째. 정규 스플릿 4위 팀이 진영 선택권을 가지는 이점이 있다.

시즌 막바지 분위기는 양 팀이 비슷하다. 개막전 승리 이후 5연패를 당하면서 9위까지 밀렸던 SK텔레콤은 9연승으로 1위 직행을 꿈궜지만 연패로 다시 흔들렸고, 시즌 최종전을 승리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연승과 연패를 오가며 젠지와 힘겨운 싸움을 펼쳤던 아프리카 역시 시즌 최종전을 승리하면서 5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양 팀의 이번 서머 스플릿 상대 전적은 1승 1패. 1라운드는 아프리카가 2-1로 승리했고, 2라운드는 SK텔레콤이 2-0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LCK 이현우 해설위원은 SK텔레콤과 아프리카의 이번 와일드카드전의 최고 격전 포지션으로 정글-미드, 구체적으로는 정글러들의 대결로 예측했다.

"양 팀의 대결은 정말 예상하기 쉽지 않다. 톱니바퀴가 맞아 떨어지면 한 없이 무서워지는 팀들이다. 모든 포지션의 대결 구도가 중요하지만, 한 포지션만 꼽는다면 바로 정글이다. '클리드' 김태민이나 '드레드' 이진혁의 성향은 상반된다.

'클리드'가 안정감이 있는 선수라면 '드레드'는 애초에 LCK에서 나오기 힘든 성향의 정글러라고 할 수 있다. 라이너가 주사위가 있는 경우는 있었지만, 정글러로는 보기 드문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탄력을 받을 때는 어느 지역의 공격적 정글러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클리드'가 자신의 템포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SK텔레콤이, '드레드'가 탄력을 받아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아프리카에 승산이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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