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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고의 회피 의혹' 쑨양, 10월 이후 공개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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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28)이 도핑테스트를 고의로 피했다는 의혹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1일(한국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쑨양 그리고 국제수영연맹(FINA)을 제소한 사안에 대한 심리를 공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쑨양의 재판 과정은 공개로 진행된다. CAS가 재판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1999년 아일랜드 수영선수 미첼 스미스와 FINA의 분쟁 이후 2번째다.

쑨양은 2014년 5월 중국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진행된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이 양성 반응으로 나타났다. 중국반도핑기구로부터 3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그는 지난해 9월 의도적으로 도핑테스트를 피했다는 의혹을 샀다.

쑨양은 자택을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센터 직원들이 채취한 샘플을 방해했다. 당시 그는 샘플을 망치로 부수는 등 직원들이 정상적인 샘플을 얻지 못하게했다.

이 사건은 큰 논란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쑨양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그를 바라보는 경쟁자 및 동료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자유형 400m에서 2위에 오른 맥 호턴(호주)과 200m 동메달리스트 던컨 스콧(영국)은 쑨양의 우승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시상대에 오르지 않았다.

쑨양은 "나는 결백하다'며 자신을 변호했지만 도핑테스트 의혹은 좀처럼 사그러지지 않았다.

CAS는 이 사건에 대한 재판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 CAS는 애초 재판이 열릴 예정인 9월에서 10월 이후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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