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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대부분 일제인 이륜차, 불매는 제한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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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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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8월 21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부는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시간, '오! 상담' 코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 이륜차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한 궁금증이라면 뭐든지 질문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수요일의 상담사 모셔보죠.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이하 김필수): 안녕하세요.

◇ 최형진: 지난 월요일이었는데요. 국내 이륜차 수입업체들이 일본 브랜드 수입 거부를 선언하면서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일본 이륜차를 몽둥이로 때린 건데요. 행사에 참여한 수입 이륜차 환경협회장은 '아베 총리의 경제 보복이 끝날 때까지 일본 회사의 이륜차 수입 자체와 판매를 거부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이 일본 제품 아닙니까?

◆ 김필수: 상당히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고급, 어떻게 보면 동호인들이 주로 타는 고급 1000~2000만원짜리 이런 경우가 일본 이륜차가 상당히 많았는데 최근에 점유율이 많이 늘어난 것 중의 하나가 일반 125cc라든지, 택배용이죠. 택배용이 일본 이륜차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어요. 국내만 하더라도 이륜차 기업이 크게 두 개 있었거든요. 이 두 개가 중국이라든지 수입산 저가 제품에 의해서 거의 다 무너지다시피 했어요. 그래서 이륜차 산업은 국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거든요. IMF 이전만 하더라도 약 30만대가 연간 판매가 돼서 호황국면이었는데 최근에 12~13만대니까 쪼그라들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이륜차 산업은 2개 메이커 자체가 중국으로 다 이전하거나 다른 제3세계로 이전해서 국내에서는 라인이 거의 남아있지 않고요. 창원에 일부 자동차 제작사 이륜차, 전기 이륜차 쪽만 핫라인만 지금 남아 있는 상태고, 나머지는 거의 없다. 또 문화적인 것들도 이륜차에 대한 사용신고부터 시작해서 정비라든지 보험이라든지, 검사나 폐차, 아예 볼모지라고 볼 수 있으니까 이륜차 산업과 문화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일본 이륜차가 모든 걸 차지하고 있는 상태니까 상당히 점유율은 높은 상황이라고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60% 정도 될 정도로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물론 교수님이시고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자이신데, 이륜차에 대해서도.

◆ 김필수: 이륜차 운전자 협회 회장 아닙니까. 이륜차에 대해서는 세미나라든지 정책에 대한 자문이라든지, 각종 제도에 대한 부분들을 포럼이나 세미나를 상당히 많이 주관합니다. 예전에도 타기도 했었고요. 지금 최근엔 안 탑니다.

◇ 최형진: 제가 몰라봤습니다. 죄송합니다. 퍼포먼스 자체가 좀 자극적이었다, 이런 비난의 목소리 많습니다. 국내에 일본 제품을 대체할 만한 이륜차 많지 않다, 이런 지적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한정적이잖아요.

◆ 김필수: 그렇습니다. 지금 많이 들어오는 것 중의 하나가 중국 이륜차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품질이라든지, 어떻게 보면 소비자가 구입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이 디자인도 그렇지만 가격이나 연비나 내구성, 전체적인 가성비를 많이 보거든요. 가성비가 일본 차 제작사 한두 개가 많이 차지하는 이유가 그만큼 가성비가 높다는 게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그만큼 올라간 거예요. 그만큼 세계적 브랜드도 상당히 많고, 전 세계에서 80~90%가 일본 이륜차가 차지하는 나라들도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점유율이 점차 올라가고 있는데 그만큼 가성비라는 거기 때문에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다는 것. 또 가성비가 떨어지다 보니까 한계점도 있다. 또 기존에 이미 판매됐던 차의 애프터서비스라든지 부품 공급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일본 본사라든지 국내 지사에서 공급해줘야 하는데 지속적인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불매는 한정적일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4815번님, '어떤 오토바이는 소음이 적은데 어떤 오토바이는 소음이 아주 심합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나요? 그리고 왜 소음이 심한가요?'

◆ 김필수: 머플러를 떼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머플러 자체가 일반 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배기 후 처리장치라든지 머플러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중간에 소음기에 대해서,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장치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일반 이륜차만 하더라도 엔진에서 바로 머플러로 몇 cm 길이가 안 되거든요. 머플러에 대한 속에 소음기를 떼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기라는 것 자체는 여러 가지 공간에서 소리를 죽이면서 배출되는 건데, 속에 구멍을 열어놓는 거죠. 열어놓게 되면 쭉 빠져나가다 보니까 차가 튕겨서 잘나가거든요. 출력이나 이런 것들이 훨씬 더 높아진다는 생각도 갖고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친구들 중에서 소리 자체를 하나의 즐거움, 이걸 이륜차 튜닝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분명한 것은 이건 튜닝이 아니라 불법 부착물이고 소음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 최형진: 그런 걸 흔히 겉멋이라고 합니다.

◆ 김필수: 맞습니다. 그래서 큰 배기음 같은 경우에는 일요일 같은 때 주택가 나갈 때 시동을 안 켜고 큰 길거리로 가지고 나갑니다. 왜냐면 시동을 켜면 중저음으로 인해서 아침에 일찍 주택가에 잠을 다 깨울 정도로 엄청나게 크거든요. 그리고 들어올 때는 큰 길거리에서 시동을 미리 끄고 끌고 들어오는 에티켓이 있거든요. 이런 문화적인 부분들도 자정기능이 뛰어나야 하는 게 이륜차 문화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아까 전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야기 잠시 했는데, 일본의 수출규제에 이륜차 부품도 영향을 받을까요?

◆ 김필수: 받을 수가 있습니다. 실제 판매된 대수가 워낙 많이 있고요. 또 누적된 게 몇 년 동안 진행됐기 때문에 이륜차라는 것 자체는 일반 자동차보다도 수명이 반밖에 안 됩니다. 고장도 많이 나기 때문에 부품 교환도 상당히 이뤄집니다. 국내 애프터서비스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부분들은 상관이 없지만, 만약에 문제가 된다고 하면 천상 일본 본사에서 가지고 올 수밖에 없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그러나 일반 자동차에 비해서는 부품 수도 워낙 적고, 또 고부가가치가 상당히 높은 것들이 많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1000~3000만원대는 고급 이륜차 모터사이클이죠. 이런 것들은 좀 영향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마 그런 측면에서 보면 좀 더 정치외교적인 부분들은 오래 가면 갈수록 서로 양국의 경제라든지 국민적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어서 빨리 해결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변종선 님께서는 '제 차량은 6기통 3.7 엔진입니다. 정비소에서는 고급오일을 권장한다고 하는데 꼭 고급오일을 넣어야 하는지요? 그렇다면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하셨거든요.

◆ 김필수: 고급차일수록 고급오일 넣으면 그만큼 소음도 줄어들고요. 상태가 좋습니다. 일반 오일 넣다가 어느 정도 사용하다 고급오일로 바꿔주게 되면 소음이 줄어드는 걸 피부로 느낄 정도로 되고요. 나중에 보면 연비라든지 자동차의 고장이나 이런 것들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너무 고급오일을 쓰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고급오일을 넣는 이유는 금속성의 부품이 마찰이 일어날 때 냉각이라든지 윤활이라든지 여러 가지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내구성이라든지, 또 중고차가 됐을 때 나중에 고장빈도를 줄일 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까. 그러나 너무 고급보다도 차가 좀 내가 어느 정도 중간고급이라면 중간고급에 맞는 오일을 껴주면 좋아요. 그래서 너무 낮은 거 쓰지 마시고요. 또 중요한 것은 고급오일을 넣는다 하더라도 영구적인 건 없다 보니까 1만5000~2만km부터 갈 때도 교환을 안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1만km 기준으로 해서 내가 너무 과도하게 몬다 그러면 7000~8000km에 교체해주는 게 좋고요. 또 순하게 몬다고 하면 1만2000~3000km. 그래서 1만km 기준으로 오일을 교환하는 게 중요하고, 중간급 정도, 자기 차의 레벨에 맞는 오일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3916번님께서는 '최고로 비싼 바이크는 얼마 정도 합니까?' 이런 질문입니다.

◆ 김필수: 일반적으로 자동차보다는 훨씬 더 적다고 볼 수 있어요. 우리가 커스텀바이크, 아메리칸초퍼라고 해서 튜닝을 많이 한 것들이 있어요. 팔이 너무 높이 올라가서 쫙 뻗어서 가는 차들이 있죠. 그런데 그건 신장이 우리나라, 동양인들이 좀 작기 때문에 서양인들에 맞게끔 되어 있어서 길이를 맞추려면 굉장히 힘든 운전 방법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주니까 보통 2~3억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바이크 자체가. 굉장히 고가죠. 그러나 일반 고급 프리미엄 차종 같은 것은 3000~4000만원 정도면 상당한 고급 이륜차, 모터사이클이다, 이 정도로 보시면 되고. 1~2억 되는 것은 거의 보기 힘들 정도로 튜닝이 많이 된. 우리가 눈을 돌릴 정도로 멋있다, 라고 보는 게 1~2억짜리라고 보시면 되는데, 국내에서는 많이 들어와 있진 않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보통 비싼 브랜드가 할리○○○○ 사죠?

◆ 김필수: 네, 네. 그건 3000~5000 정도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죠.

◇ 최형진: 2119번님, '코란도C 2012년 차량입니다. 출발해서는 문제가 없는데 10~15분 정도 운행하면 차량 하부에서 삐그덕 소리가 계속 납니다. 시동 켠 채로 전차 중에 핸들을 돌려도 삐그덕 소리가 나는데 무엇이 문제입니까?' 하셨네요.

◆ 김필수: 다들 노후화 돼서요. 하나하나 고장 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2012년이면 벌써 7년 정도 됐거든요. SUV, 즉 어떻게 보면 비포장이나 포장 같은 데 많이 달릴 수 있는 차종이라고 볼 수 있는데, 보통 하체에서 나는 것은요. 엔진 우리가 지지대라든지 지지고무나 이런 것들이 경화돼서 딱딱해지고 탄력성을 다 잃어버린 겁니다. 그래서 한 번 전문 정비업소에 가서 하체 들어올려서 전체 보면 고무라든지 지지대라든지, 이런 것들을 바꿔주시면 훨씬 더 상태가 좋아진다고 보고 있으니까. 대부분 고장 나는 것들이 그런 사소한 것들이 소음을 많이 일으킨다고 생각하시고요. 밑에 있는 고무에 대한 것들, 소음을 일으키는 부분들의 부품만 교체하셔도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고. 비용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한 번 보시면 효과는 확실히 눈에 띄게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이번 두 가지 질문 드릴 텐데요. 단답형으로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6715번님, '생애 첫 바이크 샀어요. 엔진오일 등 기본 정비는 어떻게 하나요?'라는 질문인데, 엔진오일 얼마, 몇 km 정도 타고 교체해야 합니까?

◆ 김필수: 엔진오일 자체는 일반 자동차보다도 훨씬 짧다고 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아까 일반 자동차가 1만km 정도 했으니까 5000km 정도에 점검을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답변 간단하게 감사합니다. 우빈엄마님께서, 요즘 결혼해서 자녀 키우고 은퇴를 앞둔 분들의 로망 중의 하나가 바이크 타고 전국을 도는 건데, '신랑이 자꾸 오토바이 사고 싶어 해요' 하셨는데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 김필수: 국내 실정에선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 부부가 서로 모르게 타는 분들도 있어요. 제가 아는 주부는요. 타고 나서요. 옷 갈아입고요. 바이크는 눕혀놓고 주부로 들어오시고요. 나갈 때는 똑바로 나가서 일반 정비업소에서 찾아서 올백하고 선글라스 끼고 헬멧 쓰고 무장해서 나가시는 분이 있거든요. 제가 아는 분인데 그런 분이 있어요. 그거 큰일 납니다. 부부가 같이 꼭 하시라는 것. 타시려면 같이 타시고요. 타시지 않으려면 둘 다 타지 마시길 바랍니다. 같이 어울리라는 겁니다. 중요한 건 바이크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요. 순간적으로, 그래서 가속력이 너무 좋은 것들은 사고 날 가능성이 있어요. 아까 할리○○○○ 하셨는데 당겨도 안 나가는 거 있죠. 이게 도리어 사고의 빈도를 줄일 수 있고요. 그래서 일반 자동차와 똑같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필수: 고맙습니다.

◇ 최형진: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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