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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구혜선 폭로 "안재현, 주취상태서 다수 여성과 긴밀·잦은 연락"...이혼 위기 이유였나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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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구혜선 측이 남편 안재현과 이혼 위기 원인으로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폭로했다. 침묵을 지키고 있는 안재현이 입장을 낼 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올해 초 연예계 활동을 이유로 신혼집이었던 경기도 용인 집을 전세로 내놓고 서울 금호동으로 나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부부 사이의 불화가 시작됐고 안재현이 강남구 청담동으로 나와 별거 생활을 시작했으며, 구혜선은 금호동 집에서 살고 있다는 것.

구혜선 안재현 부부 사이의 불화 원인은 무엇일까.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이날 공식 자료를 내고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면서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이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현재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며 신뢰를 깨뜨린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길 희망한다"며 "소속사가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안재현, 구혜선은 2017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구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8일 구혜선이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고 폭로하며 두 사람의 이혼 위기가 드러났다.

이어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안재현과 자신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가 자신의 뒷담화를 한 것을 알게 돼 부부, 회사간의 신뢰가 깨졌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의 연이은 폭로에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구혜선과 안재현이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자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재현은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 촬영에 한창이다. 안재현은 스케줄대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를 개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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