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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여성들과 잦은 연락·귀책사유 無”..구혜선vs안재현 이혼 갈등 3일째 [MK★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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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불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 사람은 이혼을, 한 사람은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21일 부부의 날에 맞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2017년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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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부부 갈등. 사진=옥영화 기자, 김영구 기자


그러던 중 지난 18일, 구혜선의 글로 흔들거리는 두 사람의 관계가 공개됐다.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안재현이 권태기를 이유로 이혼의사를 밝힌 내용이 담겨있었다.

같은날 오후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 안재현은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구혜선의 SNS에 유감스러움을 표했다.

몇 시간 후, 구혜선은 소속사 공식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안재현과 회사 대표가 구혜선을 욕한 것을 알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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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사진=옥영화 기자


두 사람의 입장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측글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구혜선은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 측을 통해 또 다시 공식입장을 밝혔다.

20일 법률대리인 측은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고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현재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혼합의서 초안이 오고갔지만, 서명을 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소식까지 전해 실시간 검색어에는 ‘주취상태’가 오르락내리락 하기도 했다.

3일 동안 안재현은 직접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향후 인연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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