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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제3저자 등재된 건 ‘논문’ 아니라 ‘발표요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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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법무부 범죄 관리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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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28)이 한영외고 재학 시절 단국대 의대 외에도 국립대인 공주대에서 이공계 관련 인턴을 한 뒤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 후보자 측은 “논문이 아니라 발표요지록이었다”고 해명했다.

2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 딸은 고3 때인 2009년 7월께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에서 약 3주간 단기 인턴십 활동을 했다. 당시 인턴십 면접 과정에서 조 후보자 아내가 딸과 동행했는데, 면접관이었던 A교수와 조 후보자 아내가 서울대 재학 시절 같은 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A교수와 조 후보자 아내는 면접 이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조 후보자 딸이 공주대 인턴십 과정에서 논문을 써 제3저자로 등재됐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조 후보자의 딸은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2009년 8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학회에 참가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공주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해 억측과 오해가 없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공주대 인턴십 면접 당시 조 후보자 아내가 동행한 이유나 A교수와 조 후보자 아내의 관계 등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준비단은 “조 후보자 딸은 생명공학 기초 이론 및 실험 방법 연수를 위해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실이 있다”면서 “언론에서 ‘논문’이라고 언급한 건 ‘일본 국제학회 발표문’으로서 공식적인 논문이 아니라 발표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발표요지록’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후보자 딸이 학회에 참가하고 영어로 직접 발표했으므로 ‘발표요지록’에 제3저자로 기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 딸은 고2 때인 2008년에도 충남 천안의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기도 했다. 이후 이를 지도했던 교수의 영어 논문에 제1저자로 올랐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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