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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호랑이 군단 맹폭…LG, 신바람 2연승 행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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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2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4차전에서 15-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62승1무5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지며 49승1무64패가 됐다. 5강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KIA이지만, 이날 경기는 너무 무력했다. 7위를 유지했다.

매일경제

2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2회말 LG 이형종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유독 LG만 만나면 작아는 KIA 선발 제이콥 터너가 초반에 무너졌다. 반면 LG는 선발 타일러 윌슨이 6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부진에 따른 우려를 씻는 호투를 펼쳤다.

LG타선은 1회말 3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번부터 4번까지 연속 안타가 집중되며 나온 결과였다. 2회말 사실상 분위기가 기울었다. LG는 4점을 추가하며 7-0으로 크게 앞서갔다. KIA 선발 터너의 제구가 전반적으로 흔들렸지만, 수비도 엉성했다. KIA수비진은 야수선택과 실책이 잇따르면서 자멸하기 시작했다.

LG는 결국 3회 1점을 더 뽑으며 터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물론 LG타선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4회는 타자일순하며 5점을 추가했다. 13-0, 사실상 승부는 기울었다. LG는 5회는 쉬고 6회 역시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그래도 KIA가 끝까지 무기력하진 않았다. KIA타선은 8회초 3점을 뽑으며 영패를 모면하는데 성공했다. LG는 8회말 1점을 더 추가하며 15점을 채웠다.

이날 LG선발로 등판한 윌슨은 6이닝 무실점으로 8월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고,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4타수 3안타 4타점, 오지환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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