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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덕화다방' 이혜정 "돌아오기만 하면 욕을 바가지로 해줄 것"…일촉즉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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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KBS2 '덕화다방' 캡처


김보옥X이혜정 VS 이덕화X고민환, 부부갈등이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KBS2 '덕화TV 2 덕화다방'(이하 덕화다방)에서는 이혜정과 고민환 부부가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부부 갈등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영록이 80년대 전국 DJ협회에서 애청곡 1위를 받았던 '내사랑 울보'를 열창했다. 덕화다방에서 갱년기를 고민하는 사연에 김보옥은 갱년기에 남편이 가장 중요한데 이덕화는 그 때 자기를 모른 척 했다며 이덕화의 정곡을 찔렀다. 마침 방청객 중 한 분이 손을 들고 "서방님이 잘해주셨다"며 그 덕분에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해 이덕화가 당황했다.

전영록은 곧 이어 서유석의 '가는 세월'을 열창해 방청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이덕화는 "갱년기도 가능 세월로 극복하자"며 뒷끝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사연으로 허경환이 보낸 배달 가서 돌아오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혜정과 고민환 부부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새로 왔다. 이혜정은 이덕화의 덕수란에 딱 어울리는 함박스테이크를 신메뉴로 선보였다. 또한 이혜정은 매출 두배를 약속했다. 이혜정은 "기존의 매출 최고액이던 18만 원의 2배를 팔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자두농장에서 덕화다방에 배달을 주문했고, 이덕화는 세국자 3수란에 도전했다. 이덕화는 김보옥의 코치 아래 안정적으로 3수란에 성공했다. 고민환과 이덕화가 배달을 떠났다. 고민환과 이덕화는 "아주 맛있는 자두가 기다릴 것 같다"며 설렜다.

김보옥은 두 남자가 없는 사이 이혜정에게 "이덕화가 식사를 잘 안한다"며 고민 상담을 했다. 이혜정은 "기름기 없이 푹 우려낸 아롱 사태를 마시게 하고, 밥 역시 아롱사태로 지어보라"고 추천했다. 김보옥은 "정말 꿀팁"이라며 감동했다. 하지만 곧이어 이혜정은 "우리 남편 그렇게 해서 먹였는데, 어느 날 내 등을 때리는 기운이 좋아졌길래 미워서 딱 끊었다"고 했다.

이어서 두 여자는 두 남자 뒷담화에서 고된 시집살이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혜정은 괄괄한 성격인 본인 조차 시어머니 앞에선 아무말 못하다가 원형 탈모가 온 슬픈 사연을 전했다. 이혜정은 "그래도 남편 욕해서 방송에서 떴다"며 전화위복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고민환과 이덕화는 자두농장에 도착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덕화는 "아내 눈치보다 여기 오니 좋다"며 행복해했다. 반면 덕화다방에서는 두 여자와 허경환이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했다.

한편 이덕화와 고민환은 자두농장에서 자두를 따고 있었다. 이덕화는 "이 정도면 많이 땄다"했는데 고민환은 "우리 아내는 적다고 뭐라고 할 것"이라고 해 이덕화를 놀래켰다. 고민환은 "우리 아내는 나 먹으로 사오는 것도 이거의 5배를 사온다"고 말을 이었다.

빅마마는 돌아오지 않는 두 사람을 기다리며 "둘을 보내는 게 아니었다"며 후회했다. 덕화다방에는 밀려드는 손님에 커피머신까지 고장나 김보옥이 화를 삼켰다. 김보옥은 이덕화에 전화해 "자두를 얼마나 따길래 안오세요? 여기도 무척 바빠요"라며 분노했다. 이덕화는 쉬면서 "자두 따고 있다"며 되레 화를 냈다. 김보옥은 "두 분 잘려요 오늘"이라며 해고 통보했다.

이덕화는 전화를 끊고 고민환에게 아내 뒷담화를 시작했다. "어제 밤에 낮잠을 자서 잠을 못자고 있으니 아내가 화를 내며 나갔다"며 "잠이 안 오는 데 어쩌라는 거냐"며 한탄했다.

김보옥은 허경환 대신 주문을 받으며 자기도 모르게 "이덕화가 도망갔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보옥은 화를 누르지 못하고 "이 사람들 어쩌면 좋을까요"라며 이혜정에게 물었고 이혜정은 "욕을 바가지로 해주자"며 응수해, 다음 편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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