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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배제성 6승·심우준 3타점' kt, 키움 꺾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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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역투하는 배제성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 초 KT 선발투수 배제성이 역투하고 있다. 2019.8.20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배제성의 호투와 심우준의 맹타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0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을 6-0으로 완파했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고 시즌 6승(9패)째를 수확했다.

안타와 볼넷은 2개씩만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10승 사냥에 실패하고 시즌 5패(9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심우준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황재균은 3안타 1타점 2득점, 강백호는 1홈런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2회 말 무사 1, 3루에서 황재균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 1루수 박병호의 글러브가 황재균의 타구에 닿았지만, 제대로 포구가 이뤄지지 않아 적시타가 됐다.

이후 1사 2, 3루에서는 심우준이 중전 안타로 주자를 싹쓸이하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3회 말에는 kt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강백호는 브리검의 시속 151㎞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아치로 시즌 11호 홈런을 장식했다.

kt는 6회 초 난관을 맞았다. 배제성은 내야안타와 폭투, 볼넷으로 흔들리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kt 벤치는 배제성을 내리고 불펜 주권을 투입했다. 주권은 키움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고 이닝을 끝냈다.

kt는 6회 말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추가했다.

8회 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t 불펜은 주권(1⅓이닝)과 전유수(1⅓이닝)를 이어 김대유(⅔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키움의 추격을 완벽히 막았다.

연합뉴스

득점하는 황재균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2회 말 1사 주자 2, 3루에서 KT 심우준의 안타로 득점한 2루 주자 황재균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8.20 xanadu@yna.co.kr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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